웃지않는 공주를
웃기는 사람에게.. 공주와 결혼시키고.. 재산도 주겠다..
그래서 그런 사람을 찾아 자신의 딸을 결혼시킨 왕의 이야기가
문득 생각이 났다.
그땐 뭐 저런 책임감없는 아버지, 왕이 다있나.. 하고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지나쳤더랬다.
어떤 나쁜 부모가 그냥 잘 웃기는 사람하고 결혼을 시키겠나.. 아무리 동화라도.
현실성이 너무 떨어진다.
그런게 오늘은 조금 다른 생각이 드는것이다. 갑자기.
'웃기는'의 의미가 조금 다른게 아닐까하고...말이다.
생각컨데, 그 속뜻은 자신의 딸을 진심으로 웃음짓게 해주는 사람과
결혼시키겠다. 즉 사람은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과 지내야
한다. 라는 의미가 아닐까...
자신의 연륜을 가지고 딸에게 잘해줄 사람을 뽑고 싶었던 것이다. 그 왕은.
물론 지금 세상과는 조금 맞지 않는, 너무 간섭이 심한 일이긴 해도 말이다.
내 멋대로 이렇게 생각해보니.. 제법 그럴싸 하다 ㅋ..